영화봤습니다.


간만에 포스팅, 그러고 보니 요즘 이글루 상당히 놀리고 있네요. 음. 게임 공략이라도 다시 해볼까나?

오늘 천사와 악마를 봤습니다. 이전에 다빈치 코드를 보고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엔 동생이 표를 사서 보러갔습니다. 대신 팝콘은 제 돈으로. 영화표값이 더 비싸니 제가 이득봤죠. 후후후.

소설이 원작인 만큼 그 내용을 확 비틀지 않는 이상 소설의 전개를 따라가기 마련이죠. 그래서 일까 이번 영화도 다빈치 코드 처럼 소설의 내용을 쫓아가는 식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빈치 코드가 조금 여유롭게 진행되었다면 이번 천사와 악마는 상당히 스피디한 전개를 보여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납치된 추기경들을 구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랭던 교수와 그를 따라가는 카메라, 차량을 타고 이동하는 만큼 매우 스피디하면서 역동적인 느낌이었습니다. 다빈치 코드 보다 활약도 많이 하시고요. 그렇다고 다빈치 코드에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빈치 코드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이번 천사와 악마에서 보여준 모습은 활동적이면서 열정적인 모습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겁니다.

그리고 결말 부분도 원작과 다르고, 영화에서 특히 종교를 다루는 내용인 만큼 적당한 편집이 없을시엔 무슨 소리가 심하죠. 다빈치 코드도 그래서 그런 소리가 있었고, 하지만 역으로 영화 홍보에 더 효과적으로 되었죠. 그때는...

그런데 말을 하려고 보니 그렇게 할 말이 없네요.

아무튼 이런 영화의 특징은 원작을 알고 봐야 더 재밌다는 것인데, 전작인 다빈치 코드와 다르게 이번에는 랭던 교수가 어떤 인물이라는 것을 잘 나타내지 않았기에 원작의 지식이 없는 분들은 좀 당황할 것 같더군요. 단지 기호학 교수입니다와 일루미타니와 관련된 것을 해석하는 것으로 전부 표현하기에 랭던이 어떤 인물이라는 사전 지식이 없으면 조금 당황하거나  저 사람이 왜 저렇게 뛰어다니는 거지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더군요.

뭐. 즐겁게 보고왔으니 대채로 만족한 느낌입니다. 발매될 DVD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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