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09/05/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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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제이 맥스 트릴로지, 제가 봤을때 디맥 시리즈중에서 가장 말이 많고 탈이 많은 녀석일 겁니다. 그런 녀석에게 등장한 공식 컨트롤러 Muse-ON. 네. 저 그거 질렀습니다. 컨트롤러로 해보고 싶다는 욕심에 그냥 덜컥 사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왔습니다.

크더구 많요.
네 상당한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무슨 여행 가방 사이즈의 대형 박스가, 보고 나서 조금 놀랐습니다. 하지만 무겁지는 않더군요. 다행히도.

박스를 개봉하니 나온 두개의 상자, 위에 것은 한정판에 들어간 부속품들, 그리고 아래가 바로 문제의 뮤즈 온입니다.

겉 껍데기를 제거한 모습, 어딘지 모르게 상자는 새련(?)되어 보입니다. 문제는 그 알맹이겠지만요...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설명서가 가장 먼저 놓여 있습니다.
한가지 특징이라고 할 만한 것은 한글과 영문으로 나뉘어 있다는 겁니다. 한쪽은 한글로 한쪽은 영문으로 즉 반으로 나뉘어 한글과 영문이 동시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한글과 영문으로 이렇게 나뉩니다. 오른손 잡이나 왼손 잡이나 방향만 돌리면 된다는 의미의 사진에 한쪽은 한글로 한쪽은 영문으 끝페이지를 수록해 둔겁니다. 좌우 반전에 상하 대칭이라고 봐야하려나요? 아무튼 한글과 영문이 시작되는 페이지는 서로 뒤집혀서 나온다는 점이 상당한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영문을 수록한 것은 아무래도 이것을 해외에서 직 수입해가는 이들을 위해서 넣어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쁘지는 않지만 뭐랄까요... 덕분에 너무 두꺼워(?)진 것 같습니다.

설명서를 드러내면 나오는 본 내용물, Muse-ON(이하 '뮤-온')입니다.

실제 모습, 상당히 깁니다. 그리고 저 오블리비언 스티커는 예약 사은품이라고 하는데... 실수로 손톱으로 긁자 그대로 긁혔습니다(NO!!!).
모든 이들이 걱정하던 골판지 재질은 아니며 플라스틱 재질입니다. 다행히도요.
버튼은 매우 뻑뻑하며 두드리면 상당한 소음을 자랑합니다. 음 오락실의 Ez2DJ 정도의 소리를 내려나 라는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탁탁탁하고 울리는 소리가 거실을 퍼져 전 방에 울리더군요. 후우... 이래선 낮에 잠깐 즐기는 것 밖에 못하는데...

한정판 부속물이 담긴 상자에는 컨트롤러 수납 가방이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초등학생 시절의 맬로디언을 떠올리게 하는 큰 가방입니다.

가방을 개봉하니 나오는 이어폰, 패달, 마우스 패드, 이어폰은 아직 안 써봐서 모르겠습니다.


동봉되어 있는 이어폰, 써보기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 뜯지 않아서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귀가 안아퍼야 하는데...

그리고 군데이로 불리는 썸데이 마우스 패드, 300개 마다 조금 다른 디자인을 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이거라도 그냥 참아야죠. 쓸지 말지 고민되는 녀석입니다.

이번에는 뮤즈온을 가방에 집어넣은 사진, 꽉 들어찹니다. 안쪽에 구성품을 묶어두었던 것들은 완벽한 찍찍이라 당기면 그냥 떨어집니다. 그렇기에 저 위에 붙여서 흔들림 방지를 해도 돼지만, 빡빡한 공간 덕분에 흔들 거리지도 않고 좌우로 움직이지도 않으니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컴퓨터에 실제로 설치한 모습, 와... 30분간 5곡 정도를 해봤습니다. 설치하는 시간도 있었고, 전면부 USB의 전원 공급이 불안정해서 프로필이 자꾸 꺼지는 바람에 그거 다시 키고 하느라... 30분동안 5곡밖에 못했습니다. 쿨럭...
해보니 나는 느낌은 이겁니다. '너무 뻑뻑해...' 너무 높은 곳에 설치해서 그런지 몰라도 2곡 정도 하니까 손목이 아프더군요. 덕분에 입력을 해도 약간 늦게 판정이 되는 편입니다. 빡빡해서 두드릴때 조금 늦게 들어가는 느낌이라...
거기에 제가 하도 발컨이라, 1달 동안 트릴은 안한것도 있고, 자꾸 미스가 뜨더군요... 하하하하...OTL
어찌 되었든, 이 녀석을 길들이려면 한참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궁... 그래도 뭐... 없는 것 보다는 낳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용할랍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아마 뻑뻑한 건 기판이 새거라 그런 거 아닐려나? 오락실은 아무나 와서 두들겨대니까 길이 들었겠지만, 너네 집은 오락실이 아니니까 두들길 사람이 없기도 하고... 컨트롤러로 하니 가장 중요한 게 기판 높이겠구만; 손목아픈 건 그런것도 한 몫 할 듯.
이곳 저곳의 다른 분들의 글을 보아도 다들 소리가 장난 아니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제 경험으론 오락실의 이지투디제이도 같은 크기라고 생각 합니다.
삼덕사 버튼(이지투디제이도 삼덕사것을 쓴다고 알고있습니다)을 구매해서
이지투온용으로 콘 만들어서 쓸때도 소리 장난 아니었습니다.
오락실이야 넒은 장소와 큰 소리(소음)가 한몫해서 소리를 잡아먹어버리죠.
저는 발판을 콱콱 밟아대기때문에 그 소음중에서도 발판소리가 귓가에 아주 잘 들립니다^^:
음.. 왠지 뮤즈온에대해 변명아닌 변명을 하고 가는것 같습니다...;
사실 전 어제 주문하여 내일 오거든요-ㅁ-;
개봉기 사용기 아주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잘구입했다는 생각이 생생합니다 ^^
일전에 연재하시던 "동방부망록" 중단하신건가요~ ㅜㅜ 최근에 봤는데 너무 구성도 탄탄하고 필력도 괜찮으시고 딱 제스타일이에요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네요 찾아찾아 여기로 흘러들어왔는데 ㅋ
계속 써주시면 좋겠지만... 아예 연중하신거면 이어질 스토리가 어떻게 되는지라도 말씀ㅎ주시면 안될까요 ㅋㅋㅋ;